바야흐로 서바이벌 예능의 전성시대입니다. 

서바이벌 예능은 극한의 상황에 놓인 참가자들이 생존을 위해 벌이는 치열한 사투의 과정을 담은 프로그램인데요. 예전엔 일부 마니아들에게 사랑받았던 이 장르가 최근에는 넷플릭스 같은 OTT 플랫폼의 발달로 더욱 다양해지고 스케일도 훨씬 커졌습니다.   

얼마 전 넷플릭스와 MBC가 함께 제작한 <피지컬 100>이 국내외에서 흥행한데 이어 최근에는 웨이브에서 만든 <피의 게임2>가 방영되면서 그동안 서바이벌 장르를 기다려온 많은 애청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데요. 이외에도 여러 플랫폼에서 만든 다양한 포맷의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램들이 시청자들의 선택을 기다리며 출격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요즘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사랑받는 이유는 무엇이고, 곧 공개될 새로운 서바이벌 프로그램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서바이벌 예능의 가장 큰 인기 비결은 무엇보다도 '날것이 주는 재미'가 아닐까 싶은데요. 참가자들이 오로지 생존을 위해 펼치는 단합, 배신, 음모, 계략의 순간을 지켜보며 시청자들 또한 그들과 함께 있는 듯한 몰입감을 불러일으킵니다. 주인공들이 미션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과정에서 지적 호기심이 충족되기도 하고, 아슬아슬 긴장 속에서 생존자와 탈락자가 정해지는 가운데 일어나는 극적 반전도 서바이벌 프로그램에 눈을 뗄 수 없게 만드는 이유입니다.

 

특히 최근에는 OTT 채널이 프로그램 제작을 주도하면서 풍부해진 제작비로 스케일은 훨씬 커지고, 수위는 훨씬 세졌습니다. <피지컬 100>의 경우 약 100억의 제작비가 쓰였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데블스 플랜>, <사이렌 불의 섬> 등 공개를 앞둔 다른 서바이벌 예능을 보면 거대한 세트를 짓고 해외 로케이션을 떠나는 등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스케일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위의 표에는 현재 방영 중이거나 방영 예정인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정리돼 있습니다. 각각의 프로그램들은 저마다의 컨셉으로 시청자들의 흥미를 끌고 있는데요. 여성 출연자들이 팀을 나눠 대결을 진행하거나, 서울 한복판에 좀비가 등장하기도 합니다. 또 셰프들이 모여 디저트를 만들며 생존자와 탈락자를 가리기도 하죠.

많은 프로그램들이 이름 알려진 연예인보다는 유튜버 등 인플루언서나 일반인 참가자들이 등장해 익숙하지 않은 것에서 오는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과거 채널A의 <강철 부대> 시리즈 등의 프로그램에서는 출연자들이 방송 후 큰 인기를 얻기도 해 방송계 등용문이 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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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모라’를 잃고 슬픔에 빠져 있던 ‘피터 퀼’이 위기에 처한 은하계와 동료를 지키기 위해 다시 한번 가디언즈 팀과 힘을 모으고, 성공하지 못할 경우 그들의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미션에 나서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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