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기 추락 사고로 사망한 예브게니 프리고진은 한때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총애를 받는 최측근 중의 한 명이었습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터지고 프리고진의 용병 집단인 '바그너 그룹'이 전장에서 활약을 펼치며 프리고진 또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었는데요. 하지만 지난 6월 프리고진이 바그너 그룹의 군사들을 앞세워 무장 반란을 일으키면서 둘의 사이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너게 됩니다. 두 달 후 결국 프리고진이 세상을 떠나면서 불행한 결말을 맞게 되었는데요. 그런데 이 사건을 두고 몇 가지 의문이 남아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프리고진은 사망한 것으로 판정이 되었습니다. 지난 27일 러시아 연방수사위원회는 사고 현장에서 수습된 시신 10구에 대한 DNA 분석 결과 프리고진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정부 또한 여러 경로를 통해 파악한 정보를 근거로 프리고진은 암살됐으며 그 배후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임을 밝힌 바 있는데요. 

소수지만 일각에서는 그의 생존을 주장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모스크바 국제관계연구소의 전 교수이자 정치분석가인 발레리 소로베이 박사는 "프리고진은 제3의 국가에서 여전히 생존해 있다"며 "프리고진은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승인하고 러시아 연방보안국(FSB)가 시도한 암살 계획을 속이는데(피하는데) 성공한 것”이라고 주장했는데요. 나아가 “비행기 사고 당시 사망한 사람은 그의 대역”이라면서 “푸틴 대통령도 이 사실을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프리고진을 죽게 한 전용기 추락 사고의 주요 배후로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목됩니다. 다만 어떤 방식으로 전용기를 추락시켰는지를 둘러싸고는 의견이 분분한데요. 방공망 혹은 지대공 미사일에 의한 격추, 기체 결함, 조종사 과실 등 다양한 주장이 제기됐지만 현재까지 정확히 밝혀진 내용은 없습니다. 

보건 의료 발전을 통한 기대 수명 증가와 세계에서 가장 낮은 출생률로 인해 우리나라는 고령화 사회를 넘어 2025년이면 초고령 사회로 진입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이에 따라 노인 의료체계의 중요성이 커지지만 중추를 담당하고 있는 요양병원들은 경영난을 겪고 있습니다. 요양 병원의 현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봅니다.